공중보건 분야 국제학술지 'Inhalation Toxicology' 12월 7일자 온라인판 게재
[헬쓰n건강] 미세먼지와 폐암은 과연 관련성이 있을까.
건양대병원은 14일,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강다은 교수 연구팀이 미세먼지의 폐암 유발 기전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공중보건 분야의 SCI급 국제학술지 'Inhalation Toxicology (IF=1.895)' 12월 7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논문명은 '미세먼지가 폐의 상피세포에 미치는 영향(Particulate matter less than 10 μm (PM10) activates cancer related genes in lung epithelial cells)'이다.
미세먼지가 폐암이나 만성폐쇄성폐질환 등 호흡기질환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은 여러 연구를 통해 알려졌으나, 어떠한 기전으로 발생이 되는 지는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
강다은 교수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미세먼지와 폐암과의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일정한 농도의 미세먼지(PM10)를 폐 상피세포주에 처리해 7일간 배양한 후 NGS(Next Generation Sequencing, 차세대염기서열분석)로 분석했다.
실험결과 폐암과 관련된 유전자들의 활성도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강 교수는 "미세먼지의 폐암 유발 기전에 대한 실마리를 찾아낸 만큼 관련 연구를 지속해 실제 치료제 개발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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