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의 폐암유발 기전 밝혀냈다" 건양대병원 강다은 교수팀 논문, SCI급 국제학술지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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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의 폐암유발 기전 밝혀냈다" 건양대병원 강다은 교수팀 논문, SCI급 국제학술지 등재
  • 정 현 기자
  • 승인 2020.12.15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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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보건 분야 국제학술지 'Inhalation Toxicology' 12월 7일자 온라인판 게재

[헬쓰n건강] 미세먼지와 폐암은 과연 관련성이 있을까.

건양대병원은 14일,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강다은 교수 연구팀이 미세먼지의 폐암 유발 기전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강다은 교수 / 사진=건양대병원
강다은 교수 / 사진=건양대병원

이번 연구결과는 공중보건 분야의 SCI급 국제학술지 'Inhalation Toxicology (IF=1.895)' 12월 7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논문명은 '미세먼지가 폐의 상피세포에 미치는 영향(Particulate matter less than 10 μm (PM10) activates cancer related genes in lung epithelial cells)'이다.

국제학술지 'Inhalation Toxicology'에 실린 해당 논문
국제학술지 'Inhalation Toxicology'에 실린 해당 논문

미세먼지가 폐암이나 만성폐쇄성폐질환 등 호흡기질환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은 여러 연구를 통해 알려졌으나, 어떠한 기전으로 발생이 되는 지는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

강다은 교수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미세먼지와 폐암과의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일정한 농도의 미세먼지(PM10)를 폐 상피세포주에 처리해 7일간 배양한 후 NGS(Next Generation Sequencing, 차세대염기서열분석)로 분석했다.

실험결과 폐암과 관련된 유전자들의 활성도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강 교수는 "미세먼지의 폐암 유발 기전에 대한 실마리를 찾아낸 만큼 관련 연구를 지속해 실제 치료제 개발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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