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GLL4와 낮은 YAP 발현, 대장암 생존율 향상과 연관" 노원을지대병원 연구팀 논문, SCI급 국제학술지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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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GLL4와 낮은 YAP 발현, 대장암 생존율 향상과 연관" 노원을지대병원 연구팀 논문, SCI급 국제학술지 등재
  • 정 현 기자
  • 승인 2020.09.12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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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리학 분야 SCI급 국제학술지 'APMIS' 게재 예정
국제학술지 'APMIS'에 게재될 해당 논문 / 이미지=APMIS홈페이지 갭쳐
국제학술지 'APMIS'에 게재될 해당 논문 / 이미지=APMIS홈페이지 갭쳐

[헬쓰in논문] 노원을지대학교병원은 11일, 병리과 의료진이 발표한 논문이 병리학 분야의 SCI급 국제학술지 'APMIS(IF=2.406)'에 게재된다고 밝혔다. 

해당 논문은 ‘대장암에서 VGLL4와 낮은 YAP 발현은 양호한 예후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담고 있으며, 김주영 교수가 제1저자로, 이호정 교수가 교신저자로 함께 참여했다. 

논문명은 'VGLL4 with low YAP expression is associated with favorable prognosis in colorectal cancer'이다.

YAP-TEAD 복합체는 암세포 증식과 침윤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는 반면, VGLL4는 YAP과 경쟁적으로 TEAD4에 결합하여 YAP-TEAD 복합체의 암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방해하는 특성이 있다.

연구팀은 수술로 절제된 대장암 조직에서 두 가지 복합체의 발현과 대장암의 병리학적 소견인 암의 크기, 분화도, 침윤도, 혈관 침윤, 림프절 원격 전이 등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YAP은 46.8%에서 높은 발현을 보였고, 이는 혈관 침윤, 림프절, 원격 전이와 연관성이 있었다. VGLL4는 55.6%에서 양성 소견을 보였고, 대장암의 작은 크기, 낮은 침윤도, 림프절 전이의 부재 등과 연관을 보였다.

김주영 교수(왼쪽), 이호정 교수 / 사진=노원을지대병원
김주영 교수(왼쪽), 이호정 교수 / 사진=노원을지대병원

노원을지대학교병원 병리과 김주영 교수는 “결과적으로 VGLL4와 낮은 YAP 발현은 대장암의 양호한 생존율과 연관이 있었다. 향후 대장암 환자의 독립적 예후 인자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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