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심근경색증 치료위한 스코어링 시스템 개발" 전남대 안영근 교수, 대한내과학회 학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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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심근경색증 치료위한 스코어링 시스템 개발" 전남대 안영근 교수, 대한내과학회 학술상 수상
  • 정 현 기자
  • 승인 2020.08.07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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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서울 스위스 그랜드호텔서 열린 '2020 대한내과학회 춘계학술대회'서

[헬쓰in논문] 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안영근 교수가 최근 대한내과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안영근 교수 / 사진=전남대학교
안영근 교수 / 사진=전남대학교

국내 심장학 명의로 꼽히는 안영근 교수는 지난 1일 서울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0년 대한내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스코어를 이용한 다혈관 관상동맥질환을 가지고 있는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에서 관상동맥 중재술의 전략(A score for decision making during percutaneous coronary intervention in acute myocardial infarction patients with multivessel disease)’이라는 제목의 연구논문으로 학술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연구를 위해 안영근 교수 연구팀은 지난 2004년부터 2009년까지 전국 9개의 주요 심혈관센터에서 등록한 2,630명의 다혈관 관상동맥질환을 가진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를 대상으로 연령, 고혈압, 당뇨병, killip 분류, 좌심실 수축기능, 신장 기능, 고감도 c반응 단백, 비표적 병변 위치 등을 분석, 스코어링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관상동맥 중재술의 전략결정에 활용할 수 있어 임상적으로 매우 큰 의미를 갖게 됐다.
 
특히, 세계적 최고 권위의 미국심장학회에서도 이번 논문의 의미를 높이 평가하고 있는 거승로 전해졌다.
 
이번 학술상을 수상한 안영근 교수는 지금까지 1,000편 이상의 연구논문을 발표했으며, 단일 질환으로는 최대 규모인 한국급성심근경색증 등록사업(Korea Acute Myocardial Infarction Registry)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국내 심장학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안 교수는 또, 현재 전남대병원 세포재생센터장으로서 기초 및 비임상연구를 선도하면서, 심혈관계 질환의 병리학적 특성을 규명함과 동시에 재생치료를 위한 원천기술 확보에 전념하고 있다. 안 교는 일부 연구결과를 2020년 일본심장학회의 특강에서 발표해 일본의료계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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