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북리뷰] '빅데이터 인문학, 진격의 서막'..."코로나19와의 싸움은 이제 데이터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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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북리뷰] '빅데이터 인문학, 진격의 서막'..."코로나19와의 싸움은 이제 데이터 전쟁"
  • 정 현 기자
  • 승인 2020.03.11 0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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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빅데이터 인문학, 진격의 서막', 에레즈 에이든, 장바티스트 미셸 공저, 김재중 번역, 사계절 출간

[인스타북리뷰]

@mybookmemo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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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입구에 서니, 체온을 재란다.

"몇도인가요?"

안과 정기검진 땜에 늘 가는 병원이지만, 요즘은 긴장감이 감돈다.

몇도일까. 궁금하다.

"36.3돕니다"

디지털 체온계라는 데, 신기하다. 몸에 닿지도 않았는데, 금새 숫자가 뜬다.

디지털시대를 맞아, 측정의 기술도 눈부시게 발달한 것같다. 실감 난다.

코로나19 땜에, 매일같이 온 국민이 '숫자'에 놀라는 게 일상이 된 듯하다.

그중에서도, 감염자 검진수치가 뜨거운 관심사다. 해외언론도 한국의 하루 1만건 검진 역량에 놀라워한다고 한다.

감염병과의 싸움은, 이제 데이터와의 전쟁이 된듯하다.

책 <빅데이터 인문학, 진격의 서막>을 읽다보니..

감염병도 앞으론 데이터, 특히 빅데이터 분석으로 극복할 수 있겠구나, 그런 생각이 든다.

책 내용은, '인류의 프로젝트'라고 할만한 구글의 디지털도서관 이야기다.

인류가 그간 출간했던 3,000만권의 책을 디지털로 스캔해 빅데이터로 저장해 놓은 거대한 작업이란다.

구글의 이 작업으로, 인류는 이제 사회 현상을 분석하고 연구하는 전혀 새로운 안목과 도구를 갖게 됐다고 한다.

학자들의 연구방식도, '구글검색' 이전과 이후는, 완전히 달라졌다고 한다.

사람들이 구글에서 '인플루엔자'를 검색하는 추이를 분석하면 독감 유행 시기와 지역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도 있다고 한다.

구글, 빅데이터, 그리고 검색기술..
이들이 세상을 완전히 바꿔가고 있는 듯하다.

코로나19처럼 감염병이 돌면..

대이동의 시대에 접어든 인류는 속수무책으로 당하게 되지만, 한편으로는 디지털 측정의 기술과 그 측정으로 쌓인 빅데이터를 잘 분석하면 감염병도 어렵지 않게 통제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오늘도, 대구에서 코로나와 악전고투하고 있는 우리 의료진들..

이 분들이,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는 이 소중한 의료 빅데이터들이 머지않아 또다른 감염병을 막는데 결정적인 도움이 될 수 있겠구나 생각하니, 그 노고에 더욱 더 응원을 보내고 싶다.

"힘내세요,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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