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뉴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6일, ETRI 한진수 박사와 충남대 김상하 교수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논문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미국전기전자학회(IEEE) 우수 논문상인 '체스터 살(Chester Sall)'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ETRI는 에너지ᐧ환경ICT연구단(이하 '연구단')의 ‘전력선 통신 기반의 태양광 패널 단위 저비용 모니터링 기술'에 대한 연구가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고 말했다.
체스터 살 상은 매년 전자제품 분야의 SCI급 국제학술지에 등록된 ‘IEEE TCE’ 논문에 대해 2년 후 인용수, 기술 임팩트, 기술위원 평가 등에 의해 선정된다. 이번 수상은 4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IEEE 국제 학술대회 'ICCE 2020'에서 진행됐다.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겨 준 연구단의 기술은 점차 보급이 확대되고 있는 태양광 시스템의 발전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한 유지관리 및 예방보전의 기반 기술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단의 이번 연구에서 태양광 패널의 상태를 전력선통신(PLC)을 통해 원격과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장치 등 관련 기술을 개발했으며, 이 기술은 태양광 패널(모듈) 단위로 상세 상태 정보의 확보 및 분석을 통해 프리미엄급 태양광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ETRI 이일우 에너지ᐧ환경ICT연구단장은 “에너지와 환경에 생각과 지능을 심어가는 비전을 내세우고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류를 위한 에너지ᐧ환경기술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TR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의 지원을 받아 ▲분산 에너지자원의 중개ᐧ공유 거래 기술 ▲광역 지능형 태양광 발전 플랫폼 기술 ▲스마트에너지시티 수급 최적제어 기술 ▲시공간 복합 인공지능 녹조 예측 기술 ▲에너지 최적화 복잡도 알고리즘 기술 등을 연구개발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