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학부생들 논문 2편, SCI급 국제학술지 등재
상태바
성균관대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학부생들 논문 2편, SCI급 국제학술지 등재
  • 정 현 기자
  • 승인 2019.12.24 00: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제학술지 IEEE Access 8월호와 PLOS ONE(IF=2.776) 8월호에 각각 게재

[위즈뉴스] 성균관대학교는 23일,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4학년 장서연 학생과 3학년 김준호 학생이 제1저자로 발표한 논문 2편이 SCI급 국제학술지에 각각 등재됐다고 밝혔다.

장서연 학생(왼쪽)과 김준호 학생 / 사진=성균관대학교
장서연 학생(왼쪽)과 김준호 학생 / 사진=성균관대학교

먼저, 장서연 학생은 피부 탄성도 측정을 위한 고주파 혈관 초음파 영상과 관련해 연구를 진행했다. 

장서연 학생 연구팀은 혈관 초음파 장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기계적 회전 방식의 영상 장치에서 위상변조 코드화된 초음파 신호를 사용하여 혈관 초음파 영상의 신호대잡음비를 15dB 향상시켰다.

이번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은 SCI급 국제학술지인 IEEE Access(IF=4.098) 8월호에 게재됐다. 

지도교수인 박진형 교수는 “(장서연 학생이) 1학년 때부터 연구실에 거의 매일 출근하여 초음파 하드웨어 및 변환자 제작에 관한 연구를 성실히 수행했다"며 "뛰어난 문제해결 능력과 팀을 원활하게 이끄는 리더십을 바탕으로 성균 C-School 성과 전시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장서연 학생은 “교수님과 선배들의 지도 덕분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초음파 하드웨어 연구를 계속해서 혈관 초음파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사용될 있도록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김준호 학생은 자기공명영상 기술 개발에 필수적인 영상모델인 팬텀과 관련한 연구를 진행했으며, 팬텀의 성공에 필수적인 구형 젤라틴 방수 처리와 기포 방지 기술을 진전시켰다.

원통형 모양인 기존 모델은 MRI 자석에 들어갔을 때 방향에 따라 측정값이 바뀌기 쉽고 서로 다른 조직의 경계를 모델링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었다.

이에 김준호 학생은 구형의 모델이 다른 구형을 감싸고 있는 이중 구형 젤라틴 팬텀을 개발했으며, 개발된 모델은 6개월간 거의 성질의 변화가 없어 그 안정성과 기하학적 정확성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은 SCI급 국제학술지 PLOS(Public Library of Science) ONE(IF=2.776) 8월호에 게재됐다.

지도교수인 이승균 교수는 “김준호 학생은 군대 제대 후 복학하여 2학년부터 자기공명물리 및 시스템 연구실에서 학부 연구원으로 참여해 지금까지 자기공명영상 기술 개발 관련 영상모델 제작에 매달려왔다"며 "이 연구를 통해 올해 3월에는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학부생 연구 리포트 3학년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대한자기공명의과학회가 주최하는 연례국제학회인 International Congress on MRI(ICMRI)에서 포스터 발표를 한 바가 있다"고 말했다. 

김준호 학생은 “처음 연구실에 들어갈 땐 MRI나 연구에 관한 기초 지식이 전혀 없었는데, 교수님과 동료들의 도움 덕분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면서 “미래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연구실 경험을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박장연 학과장은 “장서연 학생과 김준호 학생의 연구는 그 성과도 의미가 있지만, 대학원생도 어려워하는 연구를 학부생이 이뤄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학부생들이 다양한 연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