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활용한 심장병 예측모델 연구" 세종병원 인공지능-빅데이터 연구팀 논문, SCI급 국제학술지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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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활용한 심장병 예측모델 연구" 세종병원 인공지능-빅데이터 연구팀 논문, SCI급 국제학술지 등재
  • 정 현 기자
  • 승인 2019.12.12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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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2편, 국제학술지 '유로페이스(EUROPACE)'와 '플로스 원(PLOS ONE)' 최근호에 각각 게재

[위즈뉴스]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은 12일,  전기현 임상연구실장(심장내과 과장)과 권준명 인공지능빅데이터센터장(응급의학과 과장)으로 구성된 인공지능-빅데이터 연구팀이 최근 발표한 '심전도 판독 인공지능' 관련 연구논문 2편이 각각 SCI급 국제학술지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첫번째 논문은 ‘Comparing the performance of artificial intelligence and conventional diagnosis criteria for detecting left ventricular hypertrophy using electrocardiography’라는 제목으로 SCI급 국제학술지인 유럽 부정맥 학회지 '유로페이스(EUROPACE, IF=5.047)'에 지난 5일 게재됐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심근비대를 진단을 위해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개발해 4만여 건의 심전도 검사 결과를 학습시켰다. 연구 결과 심장내과 전문의, 즉 사람이 직접 진단하는 것 민감도가 1.5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권준명 센터장(왼쪽)과 전기현 연구실장 / 사진=세종병원
권준명 센터장(왼쪽)과 전기현 연구실장 / 사진=세종병원

두번째 논문은, 심근경색 환자의 병원 내 사망 예측에 관한 것으로 SCI급 의학저널인 '플로스 원(PLOS ONE, IF=2.776)' 10월 31일 자에 게재됐다.

이 논문은 심근경색의 장기 사망을 예측하는 연구 내용을 담고 있다. 연구팀이 개발한 이번 예측 모델은, 기존 심근경색 환자의 예후를 예측하는 고전적 방법 즉, 나이, 과거력, 심박동수 등 여러 인자를 대상으로 점수를 내는 예측 모델인 'TIMI, GRACE, ACTION score'에 비해 월등한 예측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관계자는 "앞으로 인공지능을 통해 환자의 예후를 호전시키는 것은 물론 사망률을 낮출 수 있도록 관련 연구에 매진할 것"이라며 "정확성과 효과성 검증을 위해 기술적인 부분을 보완하고, 여러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생체신호 기반 의료 인공지능 영역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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