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학술지 '고궁문화' '무형유산', KCI 등재후보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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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학술지 '고궁문화' '무형유산', KCI 등재후보지 선정
  • 정 현 기자
  • 승인 2019.11.20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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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산하 국립고궁박물관과 국립무형유산원, 각각 발간
학술지 '고궁문화' / 사진=문화재청
학술지 '고궁문화' / 사진=문화재청

[위즈뉴스] 문화재청은 7일, 국립고궁박물관이 발간하는 학술지 <고궁문화>와 국립무형유산원이 발간하는 학술지 <무형유산>이 한국연구재단의 평가를 통과해 ‘2019년 KCI 등재후보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KCI(한국학술지인용색인)는 한국연구재단이 국내 발간 학술지의 수준을 평가해 등재하며 국내 학술지 논문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해 제공한다.

<고궁문화>는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조선 시대 왕실과 대한제국기 황실의 역사 및 문화에 대한 재조명과 연구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2007년 창간했다.

국내 유일의 조선왕실 문화유산 전문 학술지로 연 1회(12.14.) 정기 간행하며 현재까지 총 11호에 걸쳐 새로운 자료 발굴, 과학 분석, 고증 등 총 51편의 연구 성과를 소개해오고 있다. 또, 문화재청 정책수립과 문화재 복원현장에 학술적 고증을 더하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학술지 '무형유산' / 사진=문화재청
학술지 '무형유산' / 사진=문화재청

각 호에 수록된 논고는 국립고궁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학술연구재단 온라인 논문 투고‧심사 시스템(JAMS)을 도입해 학계 표준에 부합하는 운영시스템을 갖추어 절차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고, 수록 논문의 온라인 접근성을 높였다. 

<고궁문화>는 이번 등재후보학술지 선정을 계기로 더욱 우수한 연구 성과가 수록되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를 토대로 학문분야의 저변확대를 위한 전문학술지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는 동시에, 학술 발전에 선도적이고 독보적인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해갈 계획이다.

<무형유산>은 국립무형유산원이 무형유산의 심층연구와 학문기반 확대, 국내외 학술연구 교류 증진 등을 목표로 2016년 창간했다. 무형유산의 조사, 정책, 아카이브 구축 및 관리, 문화 콘텐츠 개발 등 무형유산과 관련한 주제를 종합적으로 다루고 있으며 연 2회(6.30./12.20.) 정기 발행한다.

국립무형유산원 홈페이지에서도 논문을 제공하며, 정부 혁신의 하나로 모든 논문에 시각장애인의 무형문화재 접근성 강화를 위한 보이스아이 바코드를 장착해 음성서비스를 지원한다.

<무형유산>이 KCI 등재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국내에서 무형유산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등재 학술지의 위상을 얻게 되었으며, 앞으로 무형유산 분야의 학문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논문공모는 매년 1월과 7월 국립무형유산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정책 주제를 다루는 기획논문과 일반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일반논문 그리고 신진학자 양성을 위한 신인논문 등 세부 꼭지가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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